7월6일(월요일) 큐티: 시편 140:1~13
다윗의 시로 알려진 시편 140편에는 누군가에 의해 심한 괴로움을 당하며 마음아파하는 다윗의 고백이 주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이 괴로워하는 이유는, 다윗을 향한 험담임을 알 수 있습니다. 3절에 나오는 “뱀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9절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1절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등의 표현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바르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도 드물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향해서 험담하며 함정에 빠트리려는 악한 소문들이 얼마나 난무했었는가하는 것을 알수 있게 합니다. 오늘날도 변함없이 악담과 거짓 뉴스는 온 세상에 난무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그 거짓 뉴스와 악담에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어서 엄청난 오해를 받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먼저 우리가 마음에 각오해야 하는 것은, 험담이나 악담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아무런 검증없이 ‘~카더라’라는 표현으로 함부러 남을 욕하거나 평가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피해는 누구든지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당할 때, 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악을 악으로 갚기보다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스스로를 다스리며 당한 현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것입니다. 가슴 터질듯한 억울한 일을 당해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억울함을 호소하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시고 나아가서 당한 모든일이 주 안에서 해결되도록 하실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해서 혼탁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