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화)큐티: 시편 127:1~5
오늘부터 시편의 말씀을 보게 되는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이른 성전 순례시편(Temple Pilgrim Paslms)라고 하는데, 성전순례시편은 총 열다섯편(120~134편)으로 본문의 노래는 여덟번째 해당하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성전을 향해서 가는 과정속에서 되돌아보게 되는 인생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노래한 시입니다. 성전을 향해서 어떤 경우엔 몇일씩 걸려서 가면서 그 과정속에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은혜들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즉 내가 수고해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심으로 가정도 있게 되는것이고, 아무리 파수꾼이 잘 파수해서 성을 지켜도 그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있어야함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런 노래는 우리가 예배드리러 교회를 향해갈때의 마음의 자세를 돌아보게합니다. 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예배드리는 날이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가는 걸음과 단순한 요일이나, 시간 이상으로 그동안의 하나님의 은혜와 보살핌에 대한 감사와 그리고 간절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서 가는 걸음에는 큰 차이가 있게 되는것입니다.
이것은 나아가 우리들의 일상의 삶으로도 연결이 됩니다. 아무리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해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사임을 알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사는 삶에는 하나님의 도우시고 보살피시는 역사가 있는것입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베푸실 은혜에 대한 사모함으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