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금) 큐티: 신명기 28:15~24
오늘 말씀에는 저주에 관련된 내용이 소개됩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는 ‘개인적으로 받게 되는 저주’와 관련된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데, 반면에 내일부터 볼 본문에는 ‘민족적으로 받게 될 저주’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저주의 말씀은 개인적으로, 또 집단적으로 예외없이 적용 되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표현하는 ‘저주’의 의미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저주로 번역되는 ‘켈랄라’라는 히브리어는 그 의미에서 있어서 ‘과소평가하다’라는 뜻이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지음받은 존재감이 있는데, 사람이라는 존재감보다 평가절하해서 취급받게 되는 것이 ‘저주’입니다.
반대로 ‘축복’이라는 것은 그 존재감보다 ‘과대평가’받고 과대취급받는 것을 축복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모두는 저주받았다고해야할까요, 축복받았다고 해야 할까요? 세상적인 기준에서는 물질적인 가치에 따라서 저주와 축복을 평가하겠지만, 하나님 기준에서 볼때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반열에 올리신 것은 우리들에겐 과대평가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모두는 엄청난 축복을 받은 우리들인것입니다.
이런 받은 축복을 늘 기억하셔서 받은 축복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있어야할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마음가짐이 없이 늘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산다면 그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평가절하’시키며 저주의 구렁텅이로 집어 던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큰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에 따라 하나님의 복된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