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는 세가지 지침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초막절(장막절)에 관한 지침이고, 두번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세울 사법제도에 관한 것입니다. 세번째는 우상숭배금지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오늘은 초막절에 관한 규례를 생각해 보려고합니다. 초막이란, 풀로 지은 텐트라는 말입니다. 화려한 집이 아닌 엉성하게 나뭇가지와 풀로 역은 임시 거처입니다만, 오늘 말씀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즐거움으로’라는 표현(14,15절)입니다. 초막에 머물면서도 기쁨과 감사를 잊지 않고 살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 명령입니다. 초막에 머물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서든지 기쁨을 잃어 버리지 않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을 복에 대한 약속과 함께 주어진 명령입니다. 복을 받을수록 감사와 기쁨이 사라질 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항상 ‘초막의 때’를 기억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영원한 기쁨을 소유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