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3대 절기(유월절,칠칠절, 초막절)중 유월절과 칠칠절에 대한 가르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될때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을때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오늘날로 치면 부활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칠칠절은 오순절과 맥추절로 불리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안지키지만 한국교회는 맥추감사절로 칠칠절을 대신해서 기킵니다. 또 초막절은 광야에서의 장막 생활과 1년간의 모든 결실을 감사하는 절기로 히브리 종교력으로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지켰 으며 흔히 장막절과 수장절로도 불립니다. 오늘날로 치면 추수감사절에 해당합니다.
이런 절기를 지킴에 있어서 중요한 가르침은, 절기를 지키는 사람 마음대로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절기의 의미 속에는 순종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이신 구원의 은총이 있기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대로의 신앙이 아니라, 성경말씀에 근거한 ‘순종의 신앙’을 연습해야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2,6,7,11절)라는 표현과, ‘네 하나님 여호와 앞’(8,10,11절)이라는 표현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이런 표현들속에 함축된 의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하나님 앞에서’라는 것입니다. 즉 ‘기쁨과 감사로 순종하는 자세’를 말씀하고 있는것입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주님의 날에 우리들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리는 하나님의 귀한 백성들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