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구절은 4,5절입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여기서 ‘네가 만일’이라는 조건문이 나오는데, 이처럼 조건문으로 표현한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상당한 각오와 결심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두고 ‘순종’이라고 할 수있을까요? ‘순종’은 하기 어려운 가운데서 하는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아니 그렇게 하면 안되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 ‘순종’인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안식년의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매 칠년 끝에는 면제하라!’라는 그 말씀은 채무자에겐 기쁜 소식이지만, 채권자에겐 상당한 어려운 계명이었을것입니다. 매 안식년이 가까이 올때마다 가진 사람들은 돈 빌려주는 일을 중단했을것입니다. 못 받을것이 당연하기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은 안식년이 다가올수록 더욱 더 어려워지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될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이라고 말이지요. 이는전능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순종하는 자에겐 내가 절대로 손해보지 않도록 더 부어주겠다라는 약속입니다. 오늘날도 그렇게 하면 안될것같은 하나님의 순종의 명령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사람에겐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약속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순종을 각오하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