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1절에서는 신랑이 신부의 정원을 찾아와 친구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며, 신부와의 기쁜 만남을 온 마음으로 즐거워하고 축복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둘째로, 2절부터 8절에서는 신랑이 밤중에 신부의 집을 찾아왔지만, 신부가 잠시 주저하는 사이에 그만 떠나버리고 맙니다. 뒤늦게 문을 열고 나선 신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거리로 나아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신랑을 함께 찾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9절부터 16절에서는, “도대체 너의 신랑이 다른 누구보다 뛰어난 점이 무엇이냐”라는 친구들의 질문에 신부가 기쁨으로 답합니다. 신부는 신랑의 머리는 정금 같고, 눈은 비둘기 같으며,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다며 그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바로 내가 사랑하는 이요, 나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선포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기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조건이나 세속적인 것들에서 기쁨을 찾으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누려야 할 가장 진정한 기쁨은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고, 그분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삶 속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입니다. 트리니티 성도님들 모두가 세상이 줄 수 없는 이 참된 기쁨을 날마다 발견하고 풍성히 누리시기를 마음 모아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