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누는 말씀은 역대상입니다. 역대기는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멸망하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유다가 완전히 무너진 이 시점에, 왜 성경 기자는 아주 오래전 사건인 다윗의 성전 건축 열망을 이렇게 상세하게 기록했을까요?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멸망한 결정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떠난 채, 껍데기만 남은 ‘외형적 형식’만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토록 사랑하신 이유도 다윗이 크고 화려한 백향목 성전을 지어드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비록 짓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향해 안타까워하고 하나님을 사모했던 그 진실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받아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은 어떠한지, 그리고 교회를 향한 우리의 열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채, 매주 몸만 기계처럼 예배 자리에 와 앉아있는 것은 아닐까요? 신앙은 외형적인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참된 마음입니다. 겉모습보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마음 다해 섬기고 사랑하는 모든 트리니티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