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절에서 제단의 치수(장, 광, 고)를 세밀하게 지정해 주셨듯이, 우리의 신앙생활과 예배는 인간적인 편의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에 철저히 맞춰져야 합니다. 나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성도의 신앙과 교회의 존재 의미는 비로소 완전해집니다. 27절은 모든 번제와 감사의 화목제를 마친 후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끝을 맺습니다. 제사와 속죄의 최종 지향점은 율법적 행위 자체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적 화목’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도의 삶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과제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신앙의 회복’입니다. 신앙생활과 교회의 본질은 개인의 평안이나 삶의 안정을 넘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회복을 통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에 있습니다. 트리니티 모든 성도님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삶의 중심을 두고, 열심을 다하는 복된 신앙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