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스겔 41장에 나오는 ‘골방’(5~11절)과 ‘나무 제단’(22절)이라는 두 표현을 중심으로 묵상하고자 합니다. 성전 벽 주위에는 성전의 거룩한 외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3층 구조로 이루어진 30개의 골방이 건축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화려한 만남도 중요하지만, 비록 초라해 보일지라도 골방에서 나누는 개인적인 기도와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화려한 예배도 좋지만, 그 예배가 세워지기까지 드려지는 성도들의 골방 기도야말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핵심 요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두껍고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 중심에 ‘황금 제단’이 아닌 ‘나무 제단’이 놓여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성경은 화려함 대신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나무 제단을 가리켜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단의 재료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일시적인 감정적 고조보다 하나님과의 깊고 인격적인 신앙의 만남이야말로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