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서에서 하나님이 던지신 질문,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4, 9절)라는 말씀을 가만히 읊조리며 묵상에 잠겨봅니다. 돌이켜보면 저 역시 제 생각과 판단이 100% 옳다고 확신한 나머지, 삶의 자리에서 불평과 원망을 쏟아낼 때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마주하며 ‘과연 내 생각과 판단이 항상 옳은가?’라는 본질적인 자문 앞에 서게 됩니다. 인간의 생각은 결코 완전할 수 없기에, 매사에 “내가 성내는 것이 정말 옳은가?”라는 거룩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이 질문을 품고 잠시 멈추어 설 때, 비로소 나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지금 마주한 현실을 하나님의 눈으로 재해석하는 연습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러한 배움과 연습을 통해, 내 자신의 이기적인 의(義)를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며 날마다 영적으로 성숙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