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왕은 아들의 혼인 잔치를 배설하고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성경에서 잔치는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풍성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의무의 자리로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가장 기쁜 축제의 현장으로 초대하셨습니다. 하지만 초청받은 이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어떤 이는 자기 밭으로 가고, 어떤 이는 자기 사업을 하러 떠납니다. 심지어 왕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이는 일상의 분주함과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에게 잔치는 ‘기회’가 아니라 ‘귀찮은 일’ 혹은 ‘내 이익보다 못한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마 22:12)
여기서 예복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잔치에 초청받은 것은 전적인 은혜지만, 그 잔치에 머물기 위해서는 그 부르심에 합당한 태도와 변화가 필요함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입혀진 ‘의의 옷’, 그리고 삶에서 나타나는 ‘회개의 열매’가 바로 그 예복입니다. 은혜를 값싼 것으로 여기며 삶의 변화 없이 구원의 잔치에 참여하려는 방종을 경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