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절부터 오늘 본문까지 이어지는 내용은 ‘다윗의 감사기도’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는 성경말씀입니다. 감사에는 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있는가하면, 아직 받지는 않았지만 받기로 약속된 미래적인 것들로 인한 감사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받은 것에 대한 감사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윗같은 인물은 미래적인 약속들로 인해서 감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내용은 그 배경이 1절로부터 시작되는데 백향목 궁궐에 거하던 다윗은 나단선지를 불러 성전 건축의 뜻을 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4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였습니다. 자신의 선한 뜻이 하나님께 거절 당했을때 다윗의 마음은 어땟을까요? 다윗의 시대에 ‘하나님께 거절당한 왕’이라는 이미지는 치명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울이란 전임자가 ‘하나님께 거절당하므로 폐위된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거절’앞에서 상당히 당황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의 거절하심의 이유’를 몇차례에 걸쳐서 물어본 듯합니다. 그 내용이 역대상 22장 7절 이하에 나옵니다. 하나님은 그가 많은 전쟁속에서 피를 많이 흘린 인물이었기에 하나님께서 거절하셨음을 밝힙니다. 대신 하나님은 그에게 비록 다윗 자신의 손으로는 하나님의 성전을 짓지 못하지만 그의 후손으로 하여금 왕조를 이루게 하겠다는 미래적인 복된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미래적인 축복의 약속으로 인해서 감사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현실적으로는 거절당하는 듯한 때가 많습니다. 내 계획이나 소원대로 되지 않은 지금을 보면서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한 왕’인 다윗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겐 지금으로서는 거절당하는 듯한 일들이 많아도 결과적으로는 모든 것을 좋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지금 감사의 제목이 없다고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선생님과의 일대 일 만남이 큰 상으로 여겨진답니다. 그러나 3학년이 넘어가면 선생님과 일대일의 특별한 만남은 벌과 다름없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커가면서 선생님은 더 이상 존경하는 인물이 아닌 귀찮고 어려운 상대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2학년 학생일까요 아니면 만남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3학년 학생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