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멸하라하시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미디안을 멸절시키라는 명령이 나오는데, 미디안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데 앞장선 발람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사사기 6장을 보면 가나안 정착 후에도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으로 나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미디안을 멸하라’라고 하신겁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금하신 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몰라도 장차는 알게 될 해롭고 악한 것들이 속에 숨어 있기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특별히 삶속에 성령의 열매와 육체의 소욕들을 구분하셔서 성령의 열매를 위해 힘쓰라고 하시는 이유도 이런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개인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요구하시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잘 묵상해서 순종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