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가진 것’이라는 주제로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수기란 제목의 뜻이 ‘백성의 숫자를 헤아린 기록’이듯이 민수기에는 두번에 걸친 인구조사가 나옵니다. 첫번째는 출애굽2년차에 했고, 두번째 인구조사는 출애굽후 40년차에 하게 됩니다. 첫번째 인구조사의 목적은 1차의 경우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을 위한 조직 정비였고, 두번째 인구 조사의 목적은 가나안 점령 및 기업 분배가 그 목적이었습니다. 1차 인구조사때의 전쟁에 나갈만한 젊은 인력의 숫자가 603,550이었습니다. 두번째 인구조사의 결과는 601,730입니다. 증감의 차이로보면 1820명의 차이뿐입니다. 거의 같은 숫자지만 1차 출애굽세대는 광야의 임무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2세대들은 과감하게 가나안을 점령해 나갑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1차 인구조사때가 2차 인구조사때보다 1820명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반면에 2차 인구조사때는 과거보다 1820명이 줄었지만 그들은 가나안을 점령합니다.
내가 가진 것(하나님이 주신 것)도 그 의미와 목적을 알아야합니다. 많이 받아도 감당하지 못한 출애굽1세대보다 임무를 잘 감당한 출애굽2세대가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진것으로 무엇을 할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믿음도 주신 이유와 목적을 알아서 합당한 목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