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율법에는 크게 세가지 분야로 나뉘는데, (하나님과 사람사이)도덕법, (사람과 사람사이)시민법, 그리고 (삶속에 찾아오는 일들속에서의)정결예법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정결예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 되고 있는데, 정결함의 첫번째 적용분야는 ‘죽음’과 관련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성수제조법’의 목적도 죽은 자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된 것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죽음을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듯이 인생은 결국 부정하게 하는 주검만을 남기고 갑니다. 그래서 죽음 자체가 부정함이라고 성경은 말씀하는데, 이런 부정함에서 정결하게 되는 것은 곧 ‘구원’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붉은 송아지’를 통한 대속이 있어야합니다. 이는 신약시대에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의 개념으로 확대되는데, 이런 내용을 통해서 ‘대속의 구원’의 의미를 잘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그냥 얻은 구원이 아니라, 그 누군가의 대속으로 얻게된 값을 치르고 얻게 된 구원의 비밀속에 감사와 감격의 고마움을 잊지 않는 트리니티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