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죄’라는 표현으로 묵상해 봅니다.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의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죄의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크고 넓어서 사실 죄의 영향력을 벗어나 살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성소에 대한 죄’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 에 대해서 묵상해 보세요. 성소에 대한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관계성의 죄를 의미합니다. 사람사이에서도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은연중에 상처주고 상처받곤 하는 것이 관계성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죄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사는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관계성 회복의 차원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합니다. 오늘도 행여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서 관계성을 돈독히 하고 회복하는데 노력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