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가지 내용으로 묵상을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15절인데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이 사람들보다’라는 부분을 눈여겨 봐야하는데, 성경에 보면 ‘2)’라고 표시되어 있고 ‘~것들보다’라고 해석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영어 성경에는 ‘these’라고 묘사하는데 이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these’의 의미를 사람에게 두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혹은 다른 제자들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느냐는 해석입니다. 두번째는 ‘사람외에 물건’ 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조금전에 나왔던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는 베드로의 관심과 행동 그리고 예수님이 ‘배 오른편으로 던지라’고 하셔서 순종했을 때 잡은 153마리의 큰 물고기와 배 그리고 그물등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든간에 ‘~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을 두고 묵상해보세요. 우리가 관심을 두고 사랑하는 것들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지를, 또 사랑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두번째는, 21절의 말씀에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대답입니다. 우리는 주변의 사람이나 일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그것들이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고 주님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나는 주님을 따르겠다’라는 각오와 결심 그리고 순종입니다. 주변의 것들에 관심이 더 많아 행여라도 주님 따르는 일을 게을리 한 것은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