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라는 느헤미야의 기도로 묵상합니다. 경건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사람 보기에 좋아보이려는 목적도 아니고, 세상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은 더더욱 아닌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라는 명제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경건의 삶’이라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12년동안 매일 ‘소 한마리와 살진 양 여섯마리 그리고 그 외에도 많은 닭고기’도 준비했다고 언급합니다. 이런 베품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12년동안 계속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합니다. 힘써서 일하는 유다 백성들을 생각하며 자비로 섬기는 그의 섬김의 이유가 단순히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소서’라는 그의 섬김의 이유가 경이롭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섬김은 어떤 이유와 목적에 있는지를 다시한번 묵상하게 합니다. 행여라도 자기 공명심으로 섬기지는 않았는지요?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섬기지는 않았는지요? 우리들의 섬김도 느헤미야와 같은 섬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섬김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트리니티 교우 여러분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