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시대 유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내면의 변화 없이 외적인 고난과 어려움에만 매여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계속되는 고난과 나라의 멸망 속에서 그들은 외부적인 시련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완전히 무너지는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오늘날 현대 그리스도인들 역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자기계발과 제도 개혁 등을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교회 또한 신앙의 본질에 집중하기보다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외형적인 변화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환경의 개선’이 아니라 ‘마음의 새롭게 됨’입니다.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완악함, 타인의 아픔에 무감각해진 공감 능력의 부재, 그리고 자기중심성은 외적 법률이나 자기계발 시스템으로 고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 안의 굳은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어 주시는 ‘영적 수술’만이 성도 개인과 공동체를 근본적으로 소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의 변화를 구하는 간절함보다, 성령의 임재와 역사를 사모하는 간절함으로 기도하며 부르짖을 때, 에스겔 시대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할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