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떠나지 않는 신비의 구름, 그리고 밤이면 환하게 비추는 불빛… 이 모든것들이 신비롭고 거룩합니다. 게다가 구름이 떠 오를때면 기대로 가득찬 힘찬 여행의 시작을 나팔소리를 통해 온 진영에 울리도록했습니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매일 먹여 주시는 만나의 공급을 통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에는 ‘악한 말로 원망’ ‘탐욕’ ‘여호와의 진노’라는 표현들이 나옵니다.
한가지 문득 떠 오르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 속에 백성들의 감사의 반응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구름을 보며 감사하지 않았고 밤의 불빛을 보며 감사하지 않았고, 매일처럼 공급해 주시는 만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감사를 잊어버리는 순간 은혜와 축복은 눈녹듯이 사라져 없어집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 편안한 집에 대한 감사와 은혜의 축복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