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함’ ‘죄’에 대한 표현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6절을 보면,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이라고 했는데, 영어 성경에는 ‘누군가에게 범죄를 저질러 나에게 죄를 범하면 If any of you commit a crime against someone, you have sinned against me’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죄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곧 하나님께도 해당된다는 말씀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 죄가 되는 것은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범죄의 이유가 된다는 말입니다. 부정한 자가 진영에서 스스로 벗어나 정결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하나님께 부정한 것이 사람들에게도 부정하여 온 공동체에 전염의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부정함과 죄에 대한 경각심과 더불어 거기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숨기지 말고 정직하게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갚되’(7절)이란 표현이 그것인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정직한 회개란 챙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특권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