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여기서 ‘돌리라’는 표현의 의미는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라’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I will accept”라고 표현하고 우리말 성경의 경우엔 ‘취하다(가지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41절을 다시 의역하면 ‘~대신에 레위인을 하나님의 것으로 드리고,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중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이됩니다. ‘~대신에’라는 표현과 ‘하나님의 것으로 드린다’는 표현을 두고 묵상해 봅니다. 하나님께 드림은 결국 내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중에서 46절 이하의 내용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의 것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것이 되었으므로 더 많은 것을 더 받게 되는 내용을 보면서 드림으로 오히려 복이 되는 하나님의 섭리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