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나름대로의 임무와 역할이 있기 마련입니다. 12지파중 11지파는 ‘민족 보호’의 책임이 있었지만, 레위지파에게는 ‘성막에 대한 임무와 책임’(53)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성막에 대한 임무와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세상 일을 위한 책임과 의무가 당연하지만 ‘신앙의 삶’을 위한 책임과 의무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인의 차이점이 이런 모습에 담겨 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신앙을 위한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 묵상하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임무를 기억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