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묵상해 봅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함께 했고, 또 부활하신 몸으로 친히 나타내 보이셨지만 예수이신 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제자들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보았다고해서 다 되는건 아닙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인데 봤다고 생기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함께 하고 싶고, 보고 싶어하고, 듣고 싶어하고 믿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보고 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마음에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마음을 열고 소원하면 우리들 마음속에 오셔서 함께 하시는 좋으신 주님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마음이 예수님께 더 활짝 열리길 기도합니다. 우리들의 생각과 감정과 마음을 다스리셔서 주님과 함께 하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