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 버린채 오래 살다 보면 어느순간 부터는 뭘 잃어 버렸는지, 그리고 잃어 버린 것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모르게 됩니다. 천국에 대해서, 내 아버지 집에 대해서 그토록 오랫동안 말씀하셨어도 천국에 가는 길, 아버지께로 가는 길에 대한 조금의 이해조차 못한채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라고 묻는 도마의 모습속엔 우리들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천국’,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야 천국을 소망하고, 아버지의 집을 사모하게 됩니다. 잊어 버린채 오랫동안 지내왔던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감사하는 연습을 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의 삶을 잊어 버리지 않았나요? 고마움의 마음가짐을 잊어 버리진 않았나요?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다시 기억하고 감사하는 연습을 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