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 사람이 많음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이사야 6장 10절의 말씀을 증거 말씀으로 제시합니다. 이사야 6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를 일꾼삼아 보내시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사야 선지가 가서 전하지만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것이며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는 내용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아무리 전해도 믿는 자들이 많지 않을거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엔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첫번째는 하나님의 심판의 공의로우심입니다.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알리신 후에 그래도 듣지 않는 자들을 향한 심판입니다.
두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소수의 사람이지만 반드시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선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임을 명시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구원하시길 원하시지만 사람들은 구원받기 싫어하며 또 구원의 의미조차도 깨닫지 못합니다. 오늘날도 구원을 하나의 흥미로운 주제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문제는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라 너무나도 중요한 삶과 죽음의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고 사람의 영광(세속적인 이득)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깊이 인식하고 믿음위에 굳게 서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