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에 대해서 묵상해 봅니다. 사람들에게 듣게 하려면 시장이나 성문, 혹은 광장에서 외쳐야 합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자신의 멧세지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표현합니다. 왜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일까요? 듣는다고 다 듣는 것이 아니고, 못듣는다고 다 못듣는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 할지라도 듣고자 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더 크고 정확하게 들리는 소리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을 비롯해서 그들이 보낸 자들은 세례요한에게서 직접 들었지만, 정작 오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못들은체했고 또 듣지 않았습니다.
복음이란 이런것입니다. 듣고자 하는 자에겐 가장 확실하고 크게 들리는 법이지만, 듣고 싶어하지 않고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자들에겐 소용이 없습니다. 우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설교를 듣고 은혜 받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설교 말씀의 내용에 대해서 흠잡고 평가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는 어떤 자들을 위한 소리일까요? 2025년도엔 말씀을 보고 듣는데 은혜받고 믿음의 양식 삼는데 더 열심있는 트리니티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