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라는 질문을 통해 묵상하겠습니다. 성령받는 것은 신앙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령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성령받고 못받고의 척도를 나타나는 어떤 현상으로 확인하려고 하는 경향이 지배적입니다.
성령을 받고 못받고의 척도에 대해서 오늘 본문은 ‘믿음’을 말씀합니다.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라는 질문의 답은 ‘믿음’입니다. 어떤 나타나는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에 있음을 말씀합니다.
믿는 자라면 믿게 된 자라고 하는 그 자체가 성령께서 함께 하심의 증거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그리스도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주님으로 고백하는 그 자체가 성령께서 이미 내주하심의 증거가 됩니다. 이건 구원과도직결되는데 구원받고 못받고의 유무는 나타나는 현상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증명하고 또 증명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고백은 ‘예수는 그리스도입니다!’라는 고백의 축약형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겐 그냥 ‘예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함께 고백되어 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고백되어 지는 순간 감사를 잊지마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되었음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