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갈라디아는 오늘날 미국의 ‘주’ 혹은 한국의 ‘도’의 개념으로서 현재 터어키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사도 바울이 1차 전도 여행할땐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루스드라’등의 이름의 도시들을 포함한 땅이었습니다. 1차 전도 여행때 개척된 교회였으며 갈라디아서는 아마도 3차 전도 여행때 보내어진 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갈라디아 교회에는 수많은 신학적인 논쟁들이 있었고, 그 신학논쟁속엔 복음의 본질을 확연하게 흐리게 만드는 불순한 신학들이 침투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는 ‘작은 로마서’ 로 불릴만큼 로마서의 핵심 주제를 다룹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라는 대목에서 알수 있듯이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는 은혜의 구원’에 대해서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신칭의)’에 대해서 6절에서는 “6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며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합니다.
오늘날도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신 하나님을 이같이 속히 떠나는’일들이 많습니다. 작은 갈등과 오해 혹은 상처들로 인해서 ‘이같이 속히 떠나는사람들’이 많은 때에 우리는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깨달아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