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존귀하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생물들 가운데서 사람은 가장 특출하고 유일합니다. 성경도 사람에 대해서 ‘존귀한 자들’이라고 인정합니다. 영어 성경 NASB에는 ‘존귀’라는 표현을 Splendor라고 표현합니다. ‘눈에 확 띄는, 화려한, 장엄한, 아름다운’이라는 의미로 표현합니다. KJV성경은 ‘in honor 영광스런 존재’라고 표현하고 있고, NIV성경에는 ‘Wealth, 많은 것을 가진 존재’로 표현합니다. 어쨌든 시편 기자가 사람을 표현할 때 ‘월등한 존재, 뛰어난 존재, 가치있는 존재, 존귀한 존재’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뭔가를 남기는데 그것은 ‘사람은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면…’라는 여운을 남깁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존귀함의 가치에 대해서 성경 본문은 6~11절에 걸쳐서 그리고 또 다시 16,17절에 걸쳐서 설명합니다. 그 한 예로 16절 이하를 보면, “사람이 치부하여 그의 집의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이는 세상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사람의 존귀함에 대해서 물질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성경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교훈 하는 걸까요? 사람은 두종류의 사람으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자기의 세계속에서 꿈을 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꿈꾸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두번째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꿈’을 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자신들에게 주어진 약속으로 받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먼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꿈을 품고 믿고 소망하며 사는 사람들을 ‘존귀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향해서 ‘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지적합니다.
그럼, 우리가 깨달아야 할 내용은 뭘까요?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신다는 복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이려는 하나님이 아니라 살리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안에 사는 사람들은 인간세계뿐 아니라, 천사들의 세계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진정으로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