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는 유다나라의 선지자로서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를 섬기는 자’입니다. 오바댜서는 유다나라가 바벨론에 멸망당한 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벨론이 유다나라를 침공할 당시 에돔나라는 바벨론의 편이 되어 유다를 정벌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그래서 유다나라를 징벌한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멧세지가 오바댜서의 주된 주제입니다.
오늘 큐티의 제목이 ‘형제의 불행을 기뻐한 죄악에 대한 심판’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이상의 내용과 같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로서 유다나라와는 형제지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나라를 멸망케하는데 앞장선 관계로 오바댜는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멧세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이웃 교회의 불행한 소식을 생각없이 퍼트릴 때가 많습니다. 또, 같은 교인이 더 잘되는 것을 보면 시기하고 질투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바댜의 말씀을 통해서 좀더 진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가르침을 묵상하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