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준비된 인격’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준비된 인격이란, 사람이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필요한 정신적 자격 즉 사람의 품격(인격자)을 말합니다. 심리적,윤리적,법적, 종교적으로 사람의 성숙된 모습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 개개인의 삶이 이런 모습일때 우리는 그 사람을 존경하게 되고 본받고 싶어 집니다.
본문에 나오는 야곱과 그의 쌍둥이 형제 에서를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은혜롭게 우리에게 까지 전해지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귀향길에 오른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위해 변화된 모습으로 준비하는 상황이 32장의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준비하는 자의 준비된 모습을 좋아하심을 보게 됩니다.
이들 두 형제 사이에서 형 에서의 증오는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풀 수도 풀릴 수도 없는 최극단의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형제는 오직 다시 만남을 통해 ‘서로 울었고, 서로 기뻐했던’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이들 두 형제는 향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경륜의 결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얍복강 씨름의 사건을 통해서 형 에서의 증오심을 ‘용서와 사랑과 형제애’로 승화케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위에서 세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는, 야곱의 철저한 눈물의 회개 기도를 통해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회개하고 정립한 점입니다.
둘째는, 형 에서의 야곱에 대한 증오의 마음이 용서와 사랑으로 변화된 모습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됩니다.
셋째는, 두 형제의 극적인 화해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은 간절하게 부르짖는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말씀을 통해 준비된 성숙된 인격자의 특징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화평하면서 나눔을-베풀기를 좋아하는 인품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일꾼으로 충성과 순종, 그리고 겸손과 화평과 나눔을 통한 헌신과 봉사로 신실한 믿음의 삶을 풍요롭게 꾸려 가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