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의 기록 목적이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8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9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열왕기서는 유대나라가 멸망한 후 멸망한 이유를 반성문 형식으로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복받길 원하셨지만, 사람들은 복받는 길을 버리고 심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역사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하겠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인간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을 역사로부터 배웠다’ 라고 말했듯이 성경의 역사를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우리가 아니라, 역사를 통해 배우고 반성하고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