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이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은 곧 심판의 날을 의미합니다. 내가 지은 죄를 캐묻게 되는 날들, 즉 나의 죄악들을 샅샅이 드러내며 나를 공격하게 되는 심판의 날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그 심판의 날들’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시편 기자에겐 심판을 이기게하는 ‘지혜와 명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지혜와 명철을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일러줍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세상을 전부로 보지 않습니다.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날들이 있음을 믿고 알고 준비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이런 지혜와 명철을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무시하지 말고 또 마음에 묻어 두지도 말고 예수로 자랑하고 예수로 담대한 트리니티 교우 여러분들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