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주일) 큐티:스바냐 1:1~13
스바냐는 왕족출신 선지자입니다. 히스기야왕의 4대손이며, 요시야왕과는 7촌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시야 왕은 히스기야 왕 다음으로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왕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두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번째는 요시야왕에 관한 것입니다. 요시야 왕은 히스기야 왕 다음으로 유대 역사상 훌륭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애굽과의 전투에서 갑작스런 죽임당함으로 유다나라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리고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요시야왕의 갑작스런 전사는 오늘날 성경을 읽는 우리들에게도 당황스런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토록 신실하게 믿음으로 바로 살려고 하는 왕을 하나님은 죽음으로 내 몰으셨는가?라는 이유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답이 스바냐서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요시야 왕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려고 했지만 스바냐 선지의 심판의 멧세지를 보면, 그당시 유대 나라는 멸망을 이미 자초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요시야왕의 죽음도 ‘하나님의 심판’의 측면에서 보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요시야는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경건한 왕이었지만, 그 당시 백성들과 나라는 타락할대로 타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은 그 시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던것입니다.
스바냐 선지가 일러주는 귀한 교훈은, 타락한 시대를 향한 ‘여호와의 날’(14절)의 정당함과 및 3장에 나타나는 ‘남은 자들의 구원’에 관한 소망과 기쁨입니다. 오늘날도 스바냐의 시대처럼 타락한 사회와 사람들은 타락한 그대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요시야왕처럼 스바냐 선지처럼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