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화요일) 큐티: 사도행전 2:1~13
초대교회때의 방언의 역사는 아마도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 120여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방언을 들은 각 지역에서 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11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도다”라고 반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큰 일’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두종류로 나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황하며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라며 경이로운 반응을 보이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술에 취하였다’라며 조롱합니다. 경이로운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회개와 더불어 ‘하나님의 큰 구원’을 선물로 받았겠지만, 조롱하는 사람들에겐 그저 입방아감에 불과했을겁니다. 이런 반응을 보면서 이 시대 우리들의 모습을 점검하게 됩니다. 복음앞에 기쁨과 감격으로 반응하는지, 아니면 조롱까지는 아니지만 ‘항상 듣던 캐캐묵은 말씀’정도로 복음을 여기지는 않았는지를 점검해 봐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