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금요일) 큐티: 사무엘하 3:1~11
아브넬의 인간 됨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는 사울의 충성된 신하로 보이지만 그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위장술에 불과했습니다. 떳떳하게 자신이 왕이 될 수 없는 이상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용해서 수렴청정하게 됩니다. 이스보셋은 왕으로 세움 받았지만 모든 실권은 아브넬이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했고 다윗에게 모든 왕권을 맡긴 것을 알면서도 다윗을 돕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왕이고 싶은 욕심이 있기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대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은 어떤 자들인지를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진실된 사랑에 사로잡힌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