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월요일) 큐티: 시편 39:1~13
가끔씩은 ‘침묵연습’을 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옳은 말이라고, 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들어도 결국 그것 역시 내 생각일뿐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악인의 악함을 보고 지적해주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는 결단도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침묵하심을 기억해보세요. 십자가의 판결이 나기까지악한 자들이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었나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때에 침묵하셨습니다. 이런 침묵훈련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단, 사람 앞에서는 침묵하되 하나님 앞에서는 기도하는 것을 멈추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많은 것들을 아뢰고 묻고, 또 간구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사람 앞에서는 가끔 ‘침묵’하며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렸습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도 가끔씩은 ‘침묵연습’을 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