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금요일)큐티: 창세기 31:43~55
서로간에 하나 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봅니다. 친척이고 혈육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되지 못하고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나뉨’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서로간에 돕지는 못할망정 해치지는 말자며 언약을 세웁니다. 라반은 자신의 언어인 아람어로 ‘여갈사하두다’(예가르 사하두타=증거의 무더기)라고 지역이름을 붙였고, 야곱은 야곱대로 히브리어로 ‘갈르엣’( 깔르에드= 증인의 무더기)라고 부릅니다. 모두가 ‘증거, 증인’의 맹세가 포함된 이름들입니다. 이런 맹세의 의미로 최종적으로 그 지역 이름을 성경은 ‘미스바’(= 망루 Watchtower)라고 이름 짓습니다. 후에 이 장소는 사무엘의 주 활동 지역으로 이곳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회개를 통한 민족 대각성운동이 일어나기도합니다(삼상 7:5-16; 10:17-24).
인생은 나눔에 앞장선반면, 하나님은 그 나눔의 현장을 600년이 지난 후엔 대 화합의 장으로 만드십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성도와 가족이 진정으로 하나되는것은 혈연, 지연, 학연 모든것을 떠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함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모습속에서 행여나 오늘도 우리들 때문에 일어나는 ‘미스바’=헤어짐의 장소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미스바’-=대화합과 연합으로 바뀔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가정의 행복은 재물이나 어떤 성공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확실한 믿음안에서 가능함을 꼭 기억해서 우리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는 교회가 예수 안에서 하나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