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월요일) 큐티: 창세기 28:1~9
축복을 받는 자의 의무에 대해서 묵상하겠습니다. 복을 받는 사람은 복을 받는것으로 전부가 아닙니다. 복을 받은 자에겐 반드시 ‘의무’가 동반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이삭은 아들 야곱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여기서 축복이란 표현과 더불어 당부라는 표현이 쌍을 이루어 나옵니다. ‘당부하다’라는 말은 ‘책임을 지우다’ ‘명령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 받은 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을 받았다고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에서처럼 자기 보기에 좋은대로 짝을 구하고 세상 일을 하고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을 받은 자는 복을 받은 자 답게 절제와 자기 관리가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아브라함도 그렇고 이삭도 그렇고 야곱도 그렇습니다. 비틀거리는 걸음은 피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쓰러지거나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습니다. 비틀거리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돌아와야 할 그 자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이처럼, 복을 받는것과 더불이 복을 받은 자 답게 사는 의무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복을 주시되 그냥 복만 주신 것이 아니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되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면서 ‘복을 구하는 자세’를 넘어서 ‘복을 받아 해야 할 의무’까지도 잘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