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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주일) 큐티: 고린도후서 6:1~13

7월17일(주일) 큐티: 고린도후서 6:1~13
감정이 상하게 되면 은혜받기가 힘들어 집니다. 사도 바울에 대한 구설수로 인해서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전한 은혜의 복음에 대해서 관심과 열정이 식어졌던것같습니다. 그래서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넗히라”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만일 사도 바울 역시 고린도 교회에 실망한 나머지 마음을 닫아 버렸다면 은혜의 문은 완전히 막혀 버렸을겁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고린도 교회의 일부 교인들은 마음의 문을 닫았을지 모르지만 사도 바울의 마음은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11절에서,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라고 일러주고 있는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혹시 어떤 일로 감정이 상해서 마음이 좁아진 부분은 없는지요? 특히 은혜받음의 측면에서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게 하는 마음상함이나 감정상함은 없는지를 잘 살펴보아야하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어떤 루머로 인해서도 우리들의 마음은 쉽게 닫힙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 더 넓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도 사도 바울처럼 마음의 문을 좀더 넓힐 수 있길 바랍니다. 은혜가 은혜되도록 우리가 서로 조심하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주일에 은혜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마음관리, 특히 감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귀한 주일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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