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목요일) 큐티: 요한복음 19:14~22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려는 사람들,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어쩔 줄 몰라하는 빌라도, 반면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가야 할 길을 가시는 예수님….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물론 우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려는 사람들은 절대로 아닐겁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왔다 갔다하는 빌라도의 모습이 우리들 속에 문득 문득 보이는걸 왜 일까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서… 형편이, 사정이, 내 입장이… 그래서 흔들리는 모습속에 빌라도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은 예수님처럼 자기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 묵묵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는 삶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삶입니다.
어떤 때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우뚝 서야 합니다. 사람이라서 흔들릴 수 밖에 없겠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로서 이제는 예수님처럼 우리 십자가 우리가 지고(예수님처럼) 묵묵히 가야 할 옳은 길을 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