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수요일) 큐티: 요한복음 19:1~13
사람들은 어디까지 악랄하고 잔인해 질 수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가시 면류관에 조롱으로 가득찬 붉은 겉옷을 입으신 예수님을 보면서도 그걸로 부족해서인지 이제는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소리칩니다. 왜 십자가에 못박히셔야 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그들 마음속엔 미움과 실증, 그리고 증오만 이글거릴 뿐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요즈음 돌아가고 있는 정치판, 떠도는 뉴스들, 전쟁의 소식들… 이런 소동치는 곳에서 우리들도 우리도 모르게 우리 속엔 ‘미움, 증오’만 채워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좋고, 내가 싫어 하는 사람이라면 좋아도 나쁘고 싫은 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묵상하며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