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주일) 큐티: 누가복음 19:11~27
’12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귀인’을 영어 성경에서는 ‘Nobleman’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왕이 아니라, 귀족에서 왕으로 새롭게 임명받은 사람입니다. 원래부터 왕이 아니었기에 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와 반응도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왕이 되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가 왕이 되든 안되든 별로 신경도 안 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고 반대하고 배척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어떤지를 다시한번 묵상해 봐야하겠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는 고백에서 나오는것처럼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오르신 것’은 믿는 자들에겐 이미 이루어진 일이고 또 현재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약속에 있습니다. 이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로서 예수께서 심판의 주로 오시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속히 오시길 손꼽아 기다릴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은 오시든지 안오시든지 아무런 신경도 안 쓰고 살수도 있습니다. 또 믿지 않는 자들 가운데 교회를 배척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반대하는 자들은 ‘절대로 이루어져선 안될 일’로 반대하고 거부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심판의 주로 재림하시는 그 때엔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될것입니다. 기다리고 소망하던 자들에겐 그만큼의 대가가 있을것이지만, 반대하고 무관심하던 자들에겐 그야말로 심판의 날이 될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대하면서 우리 스스로 다시한번 믿음의 선택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믿고 확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소망하고 기다릴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