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수요일) 큐티: 누가복음 18:9~17
회개가 없는 감사는 진정한 감사가 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감사로 넘쳐 납니다만, 예수님은 그의 진정성 없는 감사에 대해서 지적하십니다. 반면에 세리의 기도에는 감사는 커녕 불쌍히 여기며 용서를 빕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감사의 삶이 나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리고 회개하는것만 좋은것도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회개하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회개이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그 감사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됩니다.
바리새인의 문제는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교만에 있습니다(14절).
두번째로,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는 말씀에 대한 묵상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들은 누군가의 소개나 혹은 소문을 듣고 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칭찬하신 어린아이들에게서 배우게 되는 중요한 교훈은, 그들은 순전한 마음으로 부모가 인도하는대로 순종하며 따른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겐 어른 같은 사악한 의도나 목적 혹은 동기도 없습니다. 그저 부모가 인도하는대로 아무런 사심없이 따르는데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기적인 목적이나 동기로 인해서 따른다면 목적이나 동기에 벗어나게 될때는 언제든지 가룟유다처럼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전한 마음으로, 마치 부모가 주는 음식을 싫다하지 않고 먹는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