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금요일) 큐티: 누가복음 16:1~18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사람들은 사는 동안 사람만 의식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도 의식한다면 그래도 조금은 덜한 편입니다. 더 심하고 고약한 것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은채 세상의 물질, 권력만을 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불의한 청지기 비유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재물에만 눈이 멀었던 자가 불의한 방법이긴 하지만 재물에서 사람에게로 시선이 바뀐 것을 주인이 칭찬합니다. 그가 한 일의 방법을 칭찬한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불의의 재물만 탐하던 자가 이제 사람을 의식하게 된 그 자체를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께서 헤아리고 계심을 아는 사람이라면 물질 앞에서도 그리고 사람 앞에서도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귀하고,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더 경외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혹시 돈은 소중하게 여기면서 사람에 대해서는 무주의하게 행동한적은 없는지요?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자세와 태도로 살았는지를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돈에 대해서는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