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수요일) 큐티: 누가복음 12:49~59
오늘 말씀은 정확한 이해와 믿음의 받아들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이 은혜가 되고 신앙의 도전이 되기 위해서는 옥토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분쟁’ ‘싸움’이 주된 내용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온 세상이 구원을 받기를 바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간절함이 그대로 묻어 있는 귀하고 귀한 말씀입니다.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라는 말씀을 단지 우리가 아는 태움, 불사름으로 받아들이면 잔혹하고 두렵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불’의 진정한 의미는 ‘성령’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불’의 두가지 의미를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불은 태움, 심판의 의미도 있지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베드로의 설교처럼 불은 성령의 구원의 불을 상징하는것입니다. 누가복음 3장을 보면 세례요한은 예수님에 대해서,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라고 일러줍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은 구원의 두가지 의미를 분명하게 일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믿는 자에겐 구원이지만, 믿지 않고 배척하고 반대하는 자들에겐 심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구원 vs 심판 사이의 갈등을 오늘 본문에서는 전하고 있는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겐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구원의 복된 은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착하고 올바른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다시한번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 오시는 그날에 우리 모두 기쁨과 감사함으로 재림의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