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토요일) 큐티: 누가복음 12:1~12
믿는다는 것은 상대를 향해서 단순히 웃어주는 정도의 얼굴표정이나, 흔한 인사치레 같은 것이 아닙니다. 믿는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서 인정하고 확신한다는 표시입니다. 그저 인상이 좋고 가까운 사이라서 믿는다라는 정도가 아닙니다. 믿는다는 말은 인상이 아무리 안좋아도, 사이가 멀어진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인격과 됨됨이를 인정하고 함께 한다는 약속 혹은 결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형편이 좋아서 그리고 하는 일이 잘되어서 믿는 것 이상으로 어려워도 힘들어도 또 마음이 상해도 예수님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믿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말’입니다. 믿는 상대가 하는 말이라면 인정하고 확신하고 함께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강조하는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5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내용은 ‘죽음 후의 하나님 나라’에 관한것입니다. 우리들은 죽어 본 적이 없고, 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적이 없기에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해서는 정보력 제로, 경험 제로의 상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해서 너무나도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아는 죽음이 전부가 아니라, 죽음 너머에는 또 다른 삶이 있게 되고, 그 삶에는 천국의 삶과 지옥의 삶이 있음을 분명하게 일러주십니다.
사람들이 괜한 추측으로 죽음 너머의 세계를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해도 그건 불확실한 추측일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면 우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여야하고 또 인정을 해야하며 나아가서는 함께 행동을 같이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죽음 너머에는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이 있는가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항하고 반대하는 자들이 심판받는 지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명하게 우리들에게 일러주고 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로서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임이 챙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도록 당당하게 믿는 사람 답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