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금요일) 큐티: 누가복음 11:37~54
오늘 말씀에는 겉치레로 예수님을 초대하고 영접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큰 질책을 받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대하고도 오히려 평가하고 비판하려고 했던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 때문에 예수님을 초대한 것일까?’라는 의구심만 남깁니다.
오늘날 우로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십니다! 라고 하고서는 그 마음속에는 예수님께 질책 받을 것들만 가득할 수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은 없는지요?
마태복음에서는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의 내용들이 7번에 걸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마23:13~36).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세가지로 그들이 책망 받은 이유를 나열합니다. 첫번째는 내면보다는 겉으로만 치우친 신앙 때문이며, 두번째는 교만하여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만 하려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 책망의 이유였습니다.
율법사들의 경우 자기 자신의 실천은 게을리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실천을 강요하는 것, 자기들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선지자 든 누구든 핍박하는 포학함, 그리고 세번째는 오히려 구원에 방해역할만 하는 것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우리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분은 없는지를 살펴보고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 자기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못보는’ 외식에 대한 꾸짖음과 책망이 오늘 말씀과 더불어 생각납니다.